입춘대길 건양다경 뜻과 붙이는 시간,떼는 시간 알아보기

 

2025년 2월 3일 입춘입니다. 입춘(立春)은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, 봄이 시작되는 날을 의미하지요.

저도 이번에 입춘대길,건양다경 입춘첩을 주셔서, 날짜와 시간에 맞게 붙여보려고 합니다. 붙이기 전에 입춘에 대해 알아보고 붙이는 의미와 붙이는 시간, 떼는 시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.

입춘

 

 

- 봄의 시작 : '입(立)'은 '시작하다', '춘(春)'은 '봄'을 뜻합니다.겨울이 끝나고 새싹이 돋는 봄의 기운이 시작되는 시기라는 뜻입니다.

- 새로운 한 해의 기원 : 예전에는 입춘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겨 풍년과 건강, 행운을 기원하는 행사를 많이 했습니다.

-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 : 입춘을 기준으로 계절이 바뀌며 농사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.

 

입춘에 하는 전통 풍습

- 입춘첩(立春帖) 붙이기: "입춘대길(立春大吉)", "건양다경(建陽多慶)" 같은 문구를 대문, 현관문 등에 붙여 복을 기원하였습니다.

- 입춘방(立春榜) 행사 : 조선 시대에는 궁궐에서 왕이 직접 입춘첩을 써서 신하들에게 나눠주던 풍습입니다.

 

예전에는 입춘이 새해의 시작처럼 여겨졌지만, 현재는 설날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의미로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아파트나 가정에서도 입춘첩을 붙이며 한 해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유지되고 있습니다.

입춘첩

 

입춘대길(立春大吉)

 

"입춘(立春)"은 봄이 시작되는 절기를 뜻하며, "대길(大吉)"은 큰 길운(좋은 운)이 온다는 의미입니다.

"봄이 시작되니 큰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"는 뜻입니다.

 

건양다경(建陽多慶)

 

"건양(建陽)"은 따뜻한 기운이 일어남을 뜻하며, "다경(多慶)"은 경사로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.

"밝은 기운이 가득하여 경사가 많기를 기원한다"는 뜻입니다.

 

 

입춘첩 붙이는 이유

 

새해의 첫 절기인 입춘(立春)에 맞춰 한 해의 행복과 건강,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대문이나 기둥에 붙입니다.

음양오행 사상에 따라 봄의 기운을 불러들이고, 액운을 막기 위한 풍습입니다. 주로 한지나 종이에 붓글씨로 써서 붙입니다.

붙이는 시간과 떼는 시간

붙이는 시간 : 입춘(立春) 당일, 2025년은 2월 3일 11시 10분 입니다.

떼는 시간 : 정확한 규칙은 없지만, 보통 다음 해 입춘 전까지 붙여두었다가 새것으로 교체하기도 하고, 다음 절기인 우수 전날에 떼라고도 합니다. 올해는 우수가 2월 18일이니 2월 17일에 떼면 되겠네요.

 

함께 붙이면 좋은 문구:

 

"수복강녕(壽福康寧)" → 장수와 행복, 건강과 평안을 기원

"가정화목(家庭和睦)" → 가정의 화목을 기원  "

"재물대길(財物大吉)", "부귀영화(富貴榮華)" 등 입춘첩(立春帖)을 붙이면 복이 깃들고 한 해 동안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가 있어, 지금도 많은 가정에서 행하는 전통입니다.

붙이는 위치와 방법

- 현관문 – 가장 일반적인 장소

- 현관문 옆 벽면 – 공간이 부족하거나 문에 붙이기 어려울 때

- 거실 창문 또는 베란다 유리 – 집 안으로 좋은 기운을 들이기 위한 방법

- 세로로 부착 (전통 방식) '입춘대길'과 '건양다경'을 한쪽씩 나누어 세로로 부착 (八자로 비스듬히 붙입니다.)

- 왼쪽: "건양다경", 오른쪽: "입춘대길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