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7월 31일,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일.
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한화 이글스로 전격 이적했습니다.
통산 최다 안타 보유자이자 국가대표급 타자를 왜 NC는 보냈고, 왜 한화는 큰 대가를 치르면서 데려왔을까요?
이번 트레이드는 단순한 선수 이동이 아니라, 양 팀의 목표와 전략이 정면으로 충돌한 ‘시즌 분수령’이었습니다.
지금부터 손아섭 트레이드의 전말과 핵심 배경, 그리고 구단들의 속내와 전략적 계산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
거래 내용 요약
- 트레이드 일자: 2025년 7월 31일 (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일)
- 이적 선수: 손아섭 (외야수, 1988년생)
- 이적 방향: NC 다이노스 → 한화 이글스
- 트레이드 조건: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+ 현금 3억원 (→ NC)
한화 이글스의 의도: "우승은 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"
1. 정규시즌 1위 유지 중,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가시권
한화는 2025년 시즌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지키며 창단 첫 우승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.
하지만 최근 타선 부진, 외야진 약화로 위기감이 커졌고,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.
2. 즉시 전력 + 경험 + 리더십이 모두 필요한 상황
손아섭은 KBO 통산 최다 안타 보유자이자,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입니다.
특히 약점으로 꼽히던 우익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로, 공격력과 팀 리더십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습니다.
3. 미래 자산 손실 없이 승부수
유망주나 주전 투수 없이, 지명권 + 현금 3억만으로 트레이드 성사.
단기적으로는 ‘렌탈’일 수 있으나, 우승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면 충분히 값어치 있는 투자라는 판단.
NC 다이노스의 전략: "FA 이탈 전, 자산화가 최선"
1. 외야진 포화 → 주전 경쟁 심화
NC는 올 시즌 젊은 외야 자원이 대거 성장하며 손아섭의 입지가 좁아졌습니다.
KIA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젊은 외야 자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상황.
2. FA 자격 앞두고 리스크 회피
손아섭은 올 시즌 후 FA 자격 취득 예정.
NC는 그를 잡을 의사가 없었고, 무보상 이탈 전 지명권과 현금 확보로 자산화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.
3. 리빌딩 및 재정 유동성 확보
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외야진 중심의 리빌딩 가속화,
현금 3억원과 드래프트 지명권은 미래 투자 여력 확보로 이어집니다.
"양쪽 모두 만족, 한화가 한발 앞서나간 트레이드"
- 한화: 즉시 전력을 확보해 ‘우승 확률 극대화’. 핵심 퍼즐을 채운 ‘마지막 한 수’.
- NC: 손아섭을 잃되, 미래 자원과 재정을 확보한 ‘전략적 이탈’.
이번 트레이드는 KBO 트레이드 시장에서 보기 드문 ‘윈윈 거래’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단기적으로는 한화의 우승 도전이 더 부각되겠지만, NC 역시 미래 대비를 위한 손실 최소화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.
구단 | 전략 방향 | 핵심포인트 |
한화 이글스 | 우승 도전 집중 | 즉시 전력 + 리더십 보강, 테이블세터 확보 |
NC 다이노스 | 리빌딩과 자산화 | 외야 포화 정리, 지명권 + 현금 확보, FA 리스크 회피 |



2025 시즌 손아섭 성적 (이적 시점 기준)
- 타율: 0.300
- 타점: 33타점
- 출루율·OPS: 리그 평균 이상
- 주요 포지션: 우익수, 1번 타자
지금이 아니면 안 됐다… 각자의 이유가 명확했던 ‘타이밍의 트레이드’
손아섭 트레이드는 한화와 NC, 두 팀 모두에게 필요한 순간에 정확히 이뤄진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.
KBO리그의 후반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이번 트레이드는, 우승이라는 명확한 목표와 미래라는 냉정한 계산이 만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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